볼처짐의 원인과 해결 방법은?
1. 얼굴의 구조
얼굴은 다양한 표정을 짓기 위해 양파와 같이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층은 서로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 움직이는 층으로 되어 있는 조직들이 수직에 가까운 얼굴에 붙어있다 보니
당연히 아래로 처져 내려올 수 밖에 없기 대문에 이를 막아주는 중요한 구조물이 있습니다.
즉 유지인대와 천층근막(SMAS)이 수직으로 얽혀 있으면서
얼굴의 다른 조직들이 아래로 처져 내려가는 것을 막아주게 되며,
골막 뿌리를 내린 유지인대가 위로 올라가면서 가지를 뻡어 천층근막과 피부를 붙잡아주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노화로 인해 얼굴의 처짐이 발생하는 이유는 유지인대와 천층근막이 늘어지고 약해지면서
피부와 피하지방들이 아래로 처져 내려오는 것이며
단순히 피부의 탄력도 감소로 인한 영향은 적습니다.
2. 볼처짐의 원인
얼굴에는 여러 유지인대가 존재하는데 (눈유지인대, 광대유지인대,교근유지인대,턱유지인대등)
이중 볼처짐과 관련있는 것은 광대유지인대와 교근유지인대입니다.
광대유지인대와 교근유지인대는 광대지방패드(흔히 젖살)를 제자리에 붙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이기능이 좋을 때는 볼이 통통하고 예뻐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광대유지인대와 교근유지인대가 늘어지고 약해지면서
광대지방패드를 제자리에 붙잡아주는 힘이 약해져,
중력의 영향으로 광대유지인대는 아래로 처져 내려오게 되어 볼처짐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본인의 볼처짐 정도는 위 사진과 같이 고개를 숙였을 때 군턱이 더 심하게 생기는 것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단순히 피부의 탄력도가 떨어져서가 아니라 광대유지인대,
교근유지인대 그리고 천층근막의 노화가 진행되어서 입니다.